중국어 면접을 준비하면서 인연을 맺게 된 세종. 저는 중국어와 영어 가이드 자격증 취득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이곳에서 잡을 수 있었습니다. 중국어 최종 모의 면접때 처음 만난 영어 루피 선생님의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불안함을 잠재워준 코멘트가 인상적이었습니다. 오순화 선생님의 명강의로 중국어 가이드 자격증을 취득한 다음 영어 자격증도 취득하면 저의 경쟁력을 더 높일 수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.

루피 선생님께 3월부터 평일 면접반을 시작해 기출문제반, 실전반 수업을 연달아 들었습니다. 선생님의 풍부한 경험과 재밌으면서 깊이 있는 문화 역사 지식이 어우러진 수업은 너무나 즐거웠습니다. 그 과정에서 스토리텔링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고 가이드로서의 마음 가짐 및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스스로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. 루피 선생님께 정말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.

부원장님의 무뚝뚝함 속에 진한 인간미 넘치는 관리는 작년부터 익히 알고 있었는데 올해는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경영의 탁월함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. 면접 노하우 및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던 선배 가이드님들과 만남, 실질적인 업무를 맛볼 수 있는 주요 관광지 견학 및 합격과 취업을 이끌어내기 위한 학원생 개개인의 맞춤형 고민 등 부원장님의 숨은 노력에 다시 한번 감동을 받았습니다. 

 마지막으로, 외국어는 소통의 도구이기에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향상시키는 방법이 가장 효율적인데, 세종의 교육 시스템은 조원 또는 다른 반 선생님들과 끊임없이 대화를 하면서 면접을 준비하게 합니다. 이는 외국인들에게 외국어로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전달하며 소통해야 한다는 두려움을 ‘할 수 있다’는 긍정의 힘으로 바꿔줍니다. 또한 이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으신 분들을 만나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. 제 인생에서 세종을 만난 걸 행운이라 여기고 있습니다. 이 좋은 인연 앞으로도 잘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. 루피쌤과 부원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.